리콜된 갤럭시노트7, 430만대, 처리곤란
리콜돼 창고에 쌓여있는 갤럭시노트7 단말기가 무려 430만대
삼성은 처리에 고민중이라는데
발화 문제로 리콜된 삼성 갤럭시 노트7 단말기들이 창고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가격만 해도...
현재까지 회수된 갤럭시노트7은 약 275만대이고
재고품까지 합치면 430만대 까지 된다는데
아직 이 휴대폰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현재 노트7 회수에 전념하고 있으며 회수 이후 처리방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회수가 완료되는 대로 친환경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소비자 판매가가 100만 원에 육박하는
갤럭시노트7.
폐기처리 되더라도 재활용의 여지는 있다는데
노트7 430만 대에는
금 100kg, 은 1,000kg 이 내장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해마다 교체되는 휴대폰은 약 천만 대인데
수거돼 재활용되는 폐 휴대폰은 업계 추산 4% 정도에 불과하고
그마저 스마트폰 등장 이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화식(한국중고통신유통협회장)
"매입 수거량이 많이 줄었고요.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이유 때문에 많이 판매(반납)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거되지 않는 휴대폰 대다수는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현숙(그린피스 서울사무소 IT 캠페이너)
"제조사들이 회수를 해야 되는데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거죠. 더이상 작동되지 않을 때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그냥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다 쓴 휴대폰은 제조사들이 책임지고
수거하도록 관련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