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한국 국민은 포용적 리더십을 원한다" , 대선출마는 언급자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국 국민은 포용적 리더십을 원한다" 밝혀.
임기를 보름 남기고 마지막 연례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퇴임 후 우리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
"고국인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는데
"한국 국민들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간절하게 원한다"
귀국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능한 많은 정치 지도자와 시민단체 대표 등을 만날 계획"
구체적인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20일로 예정된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겠다"
반 총장은 대통령 탄핵 사태 등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한국 국민이 만난 가장 큰 위기 가운데 하나"
"성숙한 민주주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