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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식물도 아프면 사이버병원으로

반려식물, 식물도 아프면 사이버병원으로  



요즘은 가정집에서 키우는 식물을 반려식물이라고 할 정도. 


그런데 이런 식물이 병들면? 

사이버 식물병원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집 베란다에서 자라는 다육식물과 다양한 종류의 난. 

간혹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줄기가 시들어 썩기라도 하면 처치 곤란입니다. 



10년간 식물을 키워온 박은주 씨는 이럴 때 우선 휴대전화로 병든 식물을 촬영합니다. 

'사이버 식물병원'에 의뢰해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박은주(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전에는 몰라서 죽으면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이버 식물병원에) 의뢰를 하니까 병을 낫게 하는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저희가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서 병을 고치듯이 사이버 식물병원에서 그런 역할을 해주니까."


사이버 식물병원이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식물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지도하기 위해 문을 연 건 지난 2009년. 


하지만 요즘은 농가 대신 일반 가정의 반려식물에 대한 문의가 훨씬 많습니다. 


병이 든 식물의 사진과 증상을 사이트에 올리면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단부터 처방과 관리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지난해부터 휴대전화 의뢰가 가능해지면서

사이트 접속이나 상담 건수도 폭주해 다른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 



강창성(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관련 분야의 은퇴하신 전문가들을 모셔서 전담할 수 있는 인력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식물병원의 상담 자료를 축적해

이용자 스스로 식물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셀프 진단서비스를 시행할 계획